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배우 김정민의 전 남자친구 손 씨의 공갈 및 공갈 미수 혐의 형사 재판 3차 공판이 열렸다. 공판 4시간 만에 나온 김정민은 그 심경을 고백했다.

김정민은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홀가분합니다. 일이 순리대로 해결되어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고 밝혔고 이어 "피해자이긴 하지만 저도 더 일찍 용기를 내지 못해 이 상황까지 오게 돼 저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이런 모습 보여 드려 죄송하다”며 팬들에 대한 죄송함을 표현했다. 

배우 김정민 전 남친과 소송 중 [사진_김정민 인스타그램]

지난 2월 김정민의 전 남자친구 손 씨는 김정민을 상대로 혼인빙자사기로 7억원 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김정민 측은 손 씨가 이별 후에 교제 비용 10억 원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며 손 씨를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해 팽팽한 법적 공방을 이어왔다. 

한편 내년 5차 공판에 김정민 측의 증인으로 방송인 성대현도 출석한다. 성대현은 김정민과 손씨를 처음 소개해준 사람으로 2018년 1월 17일 열릴 5번째 공판에서 증인신문을 받게 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