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현재 국내 예매율 48.5%를 기록하며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저스티스 리그. 2013년 ‘맨 오브 스틸’, 지난해 ‘배트맨 대 슈퍼맨’과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줄줄이 흥행에서 고배를 마시며 승승장구 중인 마블과 비교되어 온 바 있다. 하지만 올 6월 개봉한 ‘원더우먼’이 비교적 호평을 받으면서 히어로 집결 시리즈인 이번 ‘저스티스 리그’를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DC의 야심작 저스티스 리그, 11월 13일 용산 CGV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저스티스 리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저스티스 리그 (Justice League, 2017)

개봉: 11월 15일 개봉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줄거리: 인류의 수호자인 슈퍼맨이 사라진 틈을 노리고 ‘마더박스’를 차지하기 위해 빌런 스테픈울프가 악마군단을 이끌고 지구에 온다. 

마더박스는 시간과 공간, 에너지, 중력을 통제하는 범우주적인 능력으로 행성의 파괴마저도 초래하는 물체로, 이 강력한 힘을 통제하기 위해 고대부터 총 3개로 분리되어 보관되고 있던 것. 

한편 인류에 대한 믿음을 되찾고 슈퍼맨의 희생 정신에 마음이 움직인 브루스 웨인은 새로운 동료인 다이애나 프린스에게 도움을 청해 이 거대한 적에 맞서기로 한다. 배트맨과 원더 우먼은 새로이 등장한 위협에 맞서기 위해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를 찾아 신속히 팀을 꾸린다. 이들 슈퍼히어로 완전체는 스테픈울프로부터 마더박스를 지키기 위해 지구의 운명을 건 전투를 벌이는데, 그들은 과연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이 영화의 좋은 점 : 알고가면 좋은 점>

1. 캐릭터의 확립 
배트맨. 원더우먼. 플래시. 아쿠아맨. 사이보그. 그리고 슈퍼맨까지(?) 각기의 캐릭터들이 제법 조화롭게 표현 됐다. 어느 하나에 치중될 수 있는 상황을 우려했지만, 각각이 가진 파워와 매력을 즐길 수 있다. 히어로의 집결 시리즈, 시작이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2. 확 달라진 OST 
오랜만에 DC로 복귀한 대니 엘프만. 그동한 자신의 테마 음악 스타일에 한스 짐머와 정키 XL이 만든 원더우먼 테마까지 모든 요소들을 발판 삼아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냈다. 각각의 히어로들이 나올 때 캐릭터의 힘을 배가시킬 수 있는 음악들로 분위기를 조성했고, 호불호를 떠나 그동안과는 확 달라진 OST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의 아쉬운 점>

1. 여전히 부족한 2% 
분명 2013년 ‘맨 오브 스틸’, 지난해 ‘배트맨 대 슈퍼맨’과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비해 나아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2% 부족함이 느껴진다. 부족함은 ‘이야기의 전개 및 흐름’이다. 슈퍼맨의 감정변화라든지 히어로들이 함께 힘을 합치는 과정은 관객을 얼마나 설득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2. 슈퍼맨은 외계인인가 신인가
슈퍼맨은 인간이 아니다. 때문에 인간이 상상하는 파워와 능력 그 이상을 보여주는 것이 틀리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지나치게 슈퍼맨을 신격화한 모습은 역시 2% 부족한 감정이입을 생기게 만든다. 

<결론>

별점

-스토리 완성도

★★★★★★☆☆☆☆

(개봉까지 쉽지 않았단, DC의 발전, 발전을 보여준 영화)

-캐릭터 매력도

★★★★★★★☆☆☆

(각각의 캐릭터가 매력을 뽐 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

- 몰입도

★★★★★★☆☆☆☆

- 혼자 OR 연인 OR 친구 OR 가족

연인 OR 친구

-총평

★★★★★★☆☆☆☆

(기대치에 따라 영화의 평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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