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태웅]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출처/픽사베이)

10년 전 오늘인 2007년 11월 16일에는 2007 남북 정상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남북 총리 회담이 합의문을 발표로 막을 내렸다.

당시 북한의 김영일 내각 총리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2박 3일간 머물면서 남측 대표단과 3일 동안 협의했다. 김 총리는 "온 겨레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야말로 이제 옥동자를 만들고, 낳았다고 생각한다."며 회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합의문을 통해 남북은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조성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위한 장관급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개성공단의 경우 인터넷과 유무선전화가 가능하게 하고 출입가능 시간을 15시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회담에서 서해와 개성공단문제 등에서 많은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남북교류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북한의 잇따른 핵 실험 및 로켓 발사와 같은 군사적 도발로 2016년 개성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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