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태웅]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출처/위키백과)

10년 전 오늘인 2007년 11월 15일에는 등급제 도입 후 처음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2004년 10월 교육부가 발표한 2008학년도 대입 제도 개선안은 내신에서는 절대평가로 매겨지던 성적을 상대평가로 바꾸고, 수능에선 문제를 문제은행식으로 전환하고 표준점수제와 백분위 대신 성적표에는 9등급만 제공하는 것이었다.

이는 내신 부풀리기를 통해 일선 학교들이 재학생들에게 내신 성적을 퍼주는 파행을 막기 위한 의도였다.

하지만 1000점까지 쪼개졌던 성적이 영역별로 9개 등급으로만 표시되면서 등급 간 변별력이 과거에 비해 크게 떨어지면서 오히려 학생부와 논술성적이 더 큰 변수가 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결국 정권교체 이후 다시 표준점수제와 백분위를 같이 표기하는 방식으로 회귀하여 결과적으로 2008학년도 수능을 본 세대에만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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