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수교 15주년 한국과 베트남 정상회담 청와대서 열려

[시선뉴스 김태웅]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7년 11월 14일에는 수교 15주년을 맞아 청와대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정상회담이 열렸다. 

앞서 북한을 방문했던 농 득 마잉 베트남 당서기장은 이 회담에서 50년 만의 평양 방문의 결과를 설명하고 한국과의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농 서기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만남에서 김 위원장이 2007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으며 핵문제를 대화를 HD해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방북 결과를 설명했다. 

이어 두 정상들은 앞으로 7년 안에 두 나라 교역량을 현재의 두 배인 연 100억 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합의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특히 베트남이 추진하는 여러 개발 사업에 우리기업의 참여가 확대된다면 한 차원 더 높은 성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두 나라 간의 경제 협력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