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2017년 11월 6일~ 11월 10일 TV 속에선 어떤 장면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을까? ‘도시어부’에서는 마이크로닷의 월척이, ‘인생술집’에서는 슈주 김희철의 눈물이, ‘당잠사’에서는 이상엽의 덫에 걸려든 배수지가 시청자의 리모콘을 고정하게 만들었다.

이번 주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명장면들! 읽고 나면 본편을 보고 싶은 시선뉴스 세컷 리뷰를 펼쳐 보인다.

첫 번째, '도시어부' 마이크로닷 63cm 대형 참돔 월척

출처 /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방송캡처

채널A 예능 ‘도시어부’의 막내 마이크로닷이 제대로 확약을 펼쳤다.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는 이덕화, 이경규, 이태곤, 마이크로닷이 낚시 명인 박진철 프로와 부시리 낚시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목표는 70cm 이상의 부시리를 낚아 올리는 것. 마이크로닷은 62cm 부시리를 낚아 올리며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이태곤과 이덕화가 69cm 부시리를 잡았으나 70cm의 벽은 깨지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로닷은 극적으로 큰 입질을 받았고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리고 결국 사투 끝에 낚은 것은 무려 63cm의 참돔이었다.

대형 참돔의 등장에 모두가 환호했고 형들 역시 축하를 전했다. 마이크로닷은 “한국에서 잡은 것 가운데 가장 큰 참돔이다” “도시어부 한 날 중에 제일 재미있다. 행복하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두 번째, ‘인생술집’ 김희철의 뜨거운 눈물

출처 / tvN '인생술집' 방송캡처

tvN '인생술집' 김희철이 슈퍼주니어 멤버들에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여 뭉클하게 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인생술집'에는 슈퍼주니어 신동과 은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을 비롯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슈퍼주니어가 유명하지 않았을 때 희철이 형이 먼저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 팀의 인지도를 높여줬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특히 은혁은 "희철이 형이 예전에 교통사고로 다리를 크게 다쳤는데, 우리는 당사자가 아니라 얼마나 아픈지 모른다. 희철이 형이 워낙 밝아서 잊어버릴 때도 있다.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희철은 "무대에 서면 다리가 안 좋아서 자꾸 위축이 되고 '나 좀 뒤로 빼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나 때문에 안무를 계속 수정했는데 솔직히 많이 미안했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또 "팀이 나 때문에 폄하되는 것도 싫고 슈퍼주니어 활동을 그만해야겠다고 말한 적도 있다. 근데 은혁이가 '뒤에만 나와도 된다'고 말했고 너무 멋있고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당잠사’ 이상협의 덫에 걸려든 배수지

출처 /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방송캡처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배수지가 벼랑 끝에 몰린 이상엽의 덫에 걸리며 긴장감을 높였다.

9일 방송된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링거 연쇄 살인사건을 취재하는 남홍주(배수지 분)에게 위기가 닥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유범(이상엽 분)이 남홍주가 링거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알고 취재에 나서자 링거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을 이용해 남홍주를 죽이려 한 것이다.

남홍주는 이미 자신이 비 오는 날 초록 우산을 쓴 사람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죽을 것이라는 예지몽을 꾼 상황. 정재찬도 자신의 꿈에서 남홍주가 위기에 빠진 것을 알았고, 이유범이 있는 로펌 건물의 옥상에서 범행이 저질러지는 것을 알곤 한우탁(정해인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과연 정재찬과 한우탁이 남홍주를 무사히 구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주에는 안방극장에 재미와 긴장감, 감동, 통쾌함 등 다양한 감정을 이끌어 내는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한 주였다. 다음 주에는 또 어떤 방송이 시청자의 안방에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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