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매주말,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는 당신에게 무비데이가 영화 한 편씩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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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김지영

갑질이 사회 문제의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영화가 많이 개봉했었는데요. 그런데 여기 갑과 을의 대결이 아닌 을들의 생존극을 담은 블랙코미디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장사가 안 되는 자영업자와 학자금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년 알바생의 생존기를 그린 영화! 코미디의 재미와 스릴러의 긴장감 등 복합적인 요소가 섞여 한국 사회의 그늘을 웃프게 그려내고 있는 영화 <7호실>을 지금 만나보시죠.

*영화 ‘7호실’ (11월 15일 개봉)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사장 두식. 학자금 빚을 갚으려 DVD방에서 일하는 알바생 태정. 두식은 장사가 안 되는 가게를 내놓게 되고 기적처럼 매수자가 나타납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두식은 시체를 7호실에 숨겨 봉쇄합니다. 한편, 빚을 해결해주는 조건으로 마약을 7호실에 잠시 감춰놨던 태정은 늘 열려있던 7호실의 문을 두식이 갑자기 잠가버리자 당황합니다.

스크린에서 처음 만나는 신하균과 도경수는 원조 연기파와 신진 연기파의 대표주자로 서로에게서 보지 못했던 모습들을 끌어내며 관객들을 영화 속에 빠져들게 합니다. 이 영화는 크랭크업 직후,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액 초과 달성은 물론 사상 최다 인원인 616명이 참여하는 기록을 세웠는데요. 또한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전석을 매진시키기도 한 기대작입니다.

불안한 미래 속에 방황하는 동시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7호실>. 닫아야 사는 사장 vs 열어야 사는 알바생! 두 남자의 생존이 걸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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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최지민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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