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자동차를 이용해 가족들과 나들이를 떠나는 순간, 많은 운전자가 중요한 것을 종종 빠뜨리곤 한다. 바로 아이들의 안전이다. 자동차는 편리하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 수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도 하다. 안전하고 행복한 나들이가 되기 위해 챙겨야할 아이들의 안전 무엇이 있을까?

모터그램 '내 아이, 안전하게 차에 태우는 방법' 편 방송 캡처

“백번 천번 강조해도 부족한, 연령에 맞는 카시트”

유아/아동의 경우 신체 사이즈에 적합한 카시트를 별로로 장착해 탑승시켜야 한다. 자동차 기본 시트와 안전벨트의 경우 성인의 신체 사이즈에 맞게 제작되어 사고 시 아이의 안전에 위해가 되는 것은 물론 더 큰 부상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유아/아동 카시트를 장착할 때에는 아이의 신체 사이즈에 맞는 단계의 카시트를 올바른 방법을 이용해 장착해야 한다.

모터그램 '내 아이, 안전하게 차에 태우는 방법' 편 방송 캡처

1단계(1개월~12개월, 0~13kg) : 반드시 후방으로 장착해야 한다. 그리고 무조건 개월 수를 따져 선택하기보다 아이의 신장과 무게 등 발육 상태에 맞춰 장착하는 것이 좋다.

1~2단계(12개월~24개월, 9~18kg) : 이때부터는 정면을 바라보고 카시트를 장착하면 된다. 그리고 이정도 아이의 경우 카시트에 안는 것을 불편해 하면서 울거나 떼를 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아이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카시트에 앉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간혹 아이의 떼를 이기지 못하고 부모가 안고 타는 경우가 있거나 성인 안전벨트를 채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이의 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되므로 절대적으로 삼가야한다.

그 외 2~3단계(24개월~48개월, 15~36kg), 3단계(36개월 이후, 18kg~) 등의 카시트가 있으니, 아이의 신체 발육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카시트에 아이를 탑승시키고 안전벨트를 맬 때는 벨트가 아이의 목 부분을 지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뒷좌석 아이가 걱정된다면, 차일드 락(child lock)”

자동차 운행 중 아이들의 행동은 항상 유심히 관찰하고 위험한 행동을 한다면 바로 제재해야 한다. 특히 창문이나 문을 함부로 조작 할 수 없도록 해야 하는데, 주행 중인 자동차에서 창문을 열고 머리를 내밀거나 문을 열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하면 큰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모터그램 '내 아이, 안전하게 차에 태우는 방법' 편 방송 캡처

이때 효과적인 아이들의 통제를 위해 자동차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흔히 이용하는 창문 잠금 기능과 함께 문을 안에서 열 수 없도록 잠그는 장치도 활용한다면 큰 도움이 된다. 이를 차일드 락(child lock)이라 하는데, 보통 뒷문 안쪽 면 고무 몰딩이 있는 중간 부분에 위치한 작은 홈을 이용해 잠금을 설정할 수 있다.

키를 이용해 돌려 잠금을 설정하면, 안에서 문을 열 수 없고 밖에서 열어줘야 하므로 주행 중 아이들의 안전과 함께 하차 시 후방 차량과의 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모터그램 '내 아이, 안전하게 차에 태우는 방법' 편 방송 캡처

이외 아이들과 함께 자동차를 이용해 외출을 할 때에는 전반적인 행동을 유심히 살펴야 한전하다. 변수가 많은 아이들의 돌발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아이를 차안에 혼자 방치해 발생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만큼 이 부분 또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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