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그의 부인 리설주


北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북한 여성들이 가장 닮고 싶은 인물로 떠올랐다.

17일 북한 전문매체 ‘열린북한방송’은 ‘김원균 명칭 평양음악대학’ 관계자의 말은 인용해 “지금 북한의 여성들 사이에선 리설주 패션이 유행이다”고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리설주 패션 중에서 짧은 치마가 그 인기를 더했다. 리설주 패션 따라하기 열풍은 ‘평양 음악대학’, ‘평양 예술대학’, ‘영화 연극대학’등 문화예술부문 대학에서 빠르게 유행하고 있다. 과거 심한 단속에 짧은 치마를 입지 못했던 북한이지만 현재는 과거에 비해 단속이 약해졌다.

이어 리설주의 ‘물방울 패션’도 열풍을 불고 있다. 북한과 중국의 무역을 담당하는 박모씨는 “상류층 여성들 사이에서는 리설주의 패션 중 물방울 원피스를 따라하는 것도 유행”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한 방송을 심심치 않게 접하는 북한 여성들에게 리설주의 패션이 북한 내부에 어떠한 사회적, 문화적인 영향을 불러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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