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수범] 건강을 위한 생활이라고 하면 무엇을 생각할까? 건강에 좋은 것을 잘 먹고 스트레스가 없는 것을 많이 생각한다. 맞는 말이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마음이 편하면 건강한 것인가?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것인가? 아니다.

   문명이 발달이 되고 시대가 변하면서 많이 움직이는 것보다는 앉아서 하는 생활이 많아졌다. 사무실의 업무가 주로 컴퓨터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인터넷상의 게임을 즐겨하다 보니 하루의 많은 시간을 모니터를 보면서 작업을 한다. 편안한 상태에서는 여유있게 어느 정도 바른 자세로 작업을 하지만 집중을 하거나 업무에 쫓기게 되면 점점 자세는 안 좋아진다. 굽은등, 일자목, 척추측만증 등의 다양한 증세가 나온다. 최근에는 더 심한 것이 나왔다. 바로 스마트폰을 보는 풍경이다. 전철에서, 버스에서, 정류장에서, 심지어는 사무실에서도 스마트폰을 보며 무엇인가에 집중하는 자세다. 모두 고개를 숙이고 있는 자세다.

과연 이러한 자세는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문제가 없는 것인가? 

     
   아무리 몸에 좋은 것을 먹고, 마음이 편하다고 하더라도 나쁜 자세는 신체에 영향을 준다. 머리를 숙이고 오래 있으면 일자목이 되고 일자목의 자세는 목, 어깨, 팔의 통증, 두통, 어지러움, 항강증, 목디스크 등의 원인이 된다. 또 허리에도 영향을 주어 요통, 골반통, 하지통,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된다.

   평소의 자세, 작업, 직업에 따라서 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바른 체형에서 벗어난다. 공부하는 자세, 컴퓨터를 보는 자세, 앉는 자세, TV를 보는 자세 등 바른 자세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나쁜 자세가 오래 지속이 되면 몸의 비대칭적인 체형으로 변한다. 눈의 크기가 다르거나 코가 비대칭적이거나 가슴의 크기가 다르거나 유방의 크기가 다르거나 한쪽의 골반이나 어깨가 나와 있거나 가슴이 뒤틀려 있거나 뒷모습의 균형이 다른 경우를 등이다. 척추, 골반, 견갑골 등의 균형이 깨져 있는 경우다.

   또한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척추가 틀어지면 공간이 생기게 되고 공간이 생기면 그곳에 지방이 쌓여서 불룩해지는 경우가 많다. 척추 측만증인 경우에 옆구리에 공간부위에 지방이 쌓이게 된다. 또 고관절이 바르지 않고 앞으로 나가게 되면 허벅지 옆구리에 공간이 생기면서 허벅지 주머니살이 생기게 된다. 또 골반이 앞으로 기울게 되어도 복부의 지방은 많지가 않은데 아랫배가 나오게 된다. 또 가슴의 흉곽이 내려앉은 경우에는 윗배가 불룩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고 고개가 앞으로 나가면서 목살이나 턱살이 많아지는 경우가 많다.

   척추가 바르지 않은 체형은 얼굴의 주름도 나타난다. 고개가 앞으로 나와 있는 경우에는 무의식적으로 위를 보면서 이야기 하는 습관이 있으면서 이마의 주름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항상 바른 체형를 하는 것이 통증도 없고 질병도 없으면서 멋있고 품위있는 체형를 유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체형이 바른체형일까?

   먼저 정면의 바른체형을 본다면 양쪽의 높이가 같아야 한다. 즉 얼굴에서 본다면 양 눈의 높이, 양귀의 높이, 양 입술의 높이, 양어깨의 높이, 양 팔꿈치의 높이, 양손의 길이, 양골반의 높이, 양 무릎의 높이, 양 발목의 높이 등이 모두 같아야 바른체형이다.

   측면의 바른체형을 본다면 우리의 몸이 일직선상에 배열이 되어 있어야 한다. 즉 귀뒷쪽, 경추의 중심, 어깨의 중심, 몸통의 중심, 골반의 중심, 고관절의 중심, 무릎의 중심, 발목 복숭아뼈의 전방부가 일직선상에 있어야 한다.

   바른 자세로써 바른 체형을 유지한다면 질병도 예방을 하며 자신의 멋있는 체형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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