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용산)]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 하지만 분단의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만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쟁의 위험과 평화의 소중함에 대해 항상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한 우리에게 전쟁의 역사와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곳이 있다. 바로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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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전쟁기념관은 1994년 완공된 기념관으로 약 9000여 점의 전쟁 관련 기념물을 전시하고 있는 대규모 공간이다. 특히 야외와 실내로 나뉘어져 있어 날씨와 상관없이 관람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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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으로 들어가면 좌우로 광개토대왕비 모형과 국군장교와 인민군 병사가 포옹하는 형제의 상이 위치해 있다. 형제의 상은 한국전쟁 당시 적으로 만난 실제 형제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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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아래 돔같이 생긴 조형물 안을 들어가면 바닥마다 한국전쟁에 도움을 준 국가들이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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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전시장에는 한국전쟁 당시 공산군과 유엔군의 주요무기들과 베트남 전쟁 당시 사용되었던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다. 수송기 및 장갑차 등 일부 장비는 탑승도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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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대 수많은 전쟁에서 국가를 지킨 선열들의 이름이 담긴 전사자명비가 전시되어 있다.이곳은 호국 정신과 위업을 기린 선열들의 혼을 되새기는 곳인 만큼 엄숙함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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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전쟁에 관한 자료를 수집보존하고, 전쟁의 교훈을 통해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이룩하는데 힘쓰고 있는 전쟁기념관.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기리기 위해 이곳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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