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매주말,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는 당신에게 무비데이가 영화 한 편씩을 소개합니다.

◀MC MENT▶
진행 김지영

지금껏 본 적 없던 새로운 느와르 영화 <미옥>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느와르는 여태껏 남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었죠. 하지만 <미옥>은 좀처럼 한국 영화에서 보기 힘든 여성 중심 느와르로 관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대체불가 여배우 김혜수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역대급 카리스마를 발산한 그녀의 변신에 어느 때보다 관객들의 기대가 뜨거운데요. 제 50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포커스 아시아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영화 ‘미옥’ (11월 9일 개봉)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기업으로 키워낸 언더보스 ‘현정’은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은퇴를 준비합니다. 하지만 현정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않는 조직의 해결사 ‘상훈’은 그런 그녀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한편, 법조계의 떠오르는 스타 ‘최검사’는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을 붙잡은 현정으로 인해 궁지에 몰리게 되고, ‘상훈’을 이용해 복수를 준비합니다. 걷잡을 수 없는 세 사람의 욕망은 점점 파국을 향해 치닫게 되죠.

조직의 언더보스인 여성과 그녀를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을 첨예하게 그려낸 영화 <미옥>.느와르라는 장르적 특징을 그대로 살림과 동시에 드라마적 요소를 강화시킨 도전적인 작품인데요. 특히 장르 특유의 묵직한 분위기와 그에 어우러진 캐릭터들의 강렬한 비주얼, 그리고 물고 물리는 세 남녀의 관계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몰입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최고의 배우들뿐 아니라 충무로 최정상 제작진까지 합류해 기존의 정제되지 않은 느와르에서 벗어나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된 비주얼을 구현해 낸 영화, <미옥>. 11월, 아름답지만 잔인한 느와르가 찾아옵니다.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최지민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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