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디자인 이연선]

▶요하네스 케플러(Johannes Kepler)
▶출생-사망 /  1571.12.27 ~ 1630.11.15
▶국적 / 독일
▶활동분야 / 천문학

‘신(新)천문학’(1609), ‘우주의 조화’(1619)의 저서로 코페르니쿠스 지동설을 수정 및 발전시킨 독일의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이며 점성술사이자 17세기 천문학 혁명의 핵심 인물. 오늘날의 천문관측용 망원경인 ‘케플러식 망원경’의 고안자.

-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에 감명받다

요하네스 케플러는 독일 바일 출생으로 군인의 아들로 태어나 병약하고 경제적으로 빈곤한 유년시절을 지냈다. 그는 튀빙겐대학에 신학 장학생으로 입학하여 1591년 석사학위를 받았지만,곧 싫증을 느끼고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地動說)에 깊은 감명을 받고 천문학에 매진하게 된다.

1594년 그라츠대학에서 수학과 천문학을 강의하는 한편, 그 해 겨울의 강추위와 전쟁을 예고하여 맞추는 등 점성술사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고 1595년 천체력을 발간하였으며 1596년 ‘우주구조의 신비’를 출판하였다.

케플러는 이 책을 발간하여 스승인 T.브라헤와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알게 된다.

- ‘신(新)천문학’을 출판하다

1600년 케플러는 그라츠 대학을 떠나 브라헤의 제자가 되었다. 그는 이곳에서 화성의 운행을 관측하였고 브라헤가 16년간에 걸친 화성 자료를 넘겨주며 사망함으로써 1601년 브라헤의 후임 궁정수학자가 되었다.

이 자료를 토대로 케플러는 자신이 발견한 케플러신성(초신성/1604년)을 포함하여 1609년 ‘신천문학’을 출판하게 된다. 그는 이 저서에서 행성의 운동 제1법칙인 ‘타원궤도의 법칙’과 제2법칙인 ‘면적속도(面積速度) 일정의 법칙’을 발표하여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수정 ·발전시켰다.

- 케플러식 망원경을 고안하다

갈릴레이가 망원경을 이용하여 목성의 주위를 돌고 있는 4개의 위성을 발견하였고 이에 자극을 받은 케플러 역시 망원경을 이용한 관측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1610년 9월에는 ‘굴절광학’의 원고를 완성시켜 1611년에 출판하였는데 이 책을 통해 케플러는 볼록 렌즈 두 장을 사용하여 갈릴레오의 망원경보다 훨씬 높은 배율의 망원경을 고안해 내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굴절식 천체 망원경의 기원이라 할 수 있다.

케플러는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지동설을 발전 시키는 지대한 역할을 했다. 또한 현재에도 사용하고 있는 케플러식 망원경을 고안함으로써 천문학 개혁에 지대한 역할을 한 인물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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