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돼지는 왜 저금통의 상징이 되었을까요?
[카드뉴스] 돼지는 왜 저금통의 상징이 되었을까요?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17.11.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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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디자인 이연선, 김민서]

과거부터 우리는 돼지를 조금 특별한 동물로 여겨왔습니다. 돼지는 다산을 의미하기도 하고 부(富)를 뜻하기도 하면서, 돼지꿈을 꾸면 복권을 사거나 좋을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돼지를 특별하게 여긴 것, 바로 저금통에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돼지저금통의 유래는 크게 두 가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세 유럽인들은 당시 ‘pigg’라는 오렌지 빛 점토로 돈을 담는 그릇을 만들었는데요. 이것을 ‘piggy bank’라 했고, 돼지저금통이 되었다는 겁니다. 또 다른 하나는 미국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요. 

미국 캔자스 주의 한 소년은 한센병에 걸려 고생하는 가난한 이웃을 돕기 위해 3달러의 용돈으로 돼지를 삽니다. 이 소년은 돼지를 열심히 키웠고, 그걸 통해 모은 돈으로 이웃을 도왔습니다. 

이러한 미담이 널리 알려지면서 사람들은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돼지 모양의 저금통을 만들게 됐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그 유래의 유력한 정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돼지를 특별한 동물로 생각했는데요. 1960년대는 돼지 그림과 ‘가화만사성’이라는 글귀가 가정과 사무실에 걸려있었습니다. 

즉, 돼지=복이라는 의미가 우리사회에 만연했던 것이 돼지저금통을 유래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돼지저금통의 유래는 나라마다 조금 다릅니다. 하지만 돼지가 가지고 있는 그 의미와 염원은 어디나 비슷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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