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온라인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처음학교로' 시스템은 국공립 유치원과 참여를 희망하는 사립 유치원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지만 학부모들은 “대다수 사립 유치원이 참여하지 않아 이전과 크게 달라질 게 없다”고 지적했다.

사진='처음학교로' 홈페이지

전체 유치원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사립 유치원들은 “'처음학교로' 시스템은 ‘국공립 유치원 추첨기’에 지나지 않는다”며 참여를 거부했다.

학부모들은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국공립 유치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지원 가능한 유치원 3곳을 모두 국공립으로 채울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부모들의 반응도 그리 밝지만은 않다. '처음학교로'가 모든 공·사립 유치원에 다 적용되는 게 아니면 의미가 없지 않느냐는 의견이다.

많은 사립 유치원이 '처음학교로' 불참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아무 곳에도 당첨되지 못할까 봐 불안한 부모들은 온라인 신청을 하는 동시에 유치원을 방문해 오프라인 신청까지 해야 한다. 결국 이전과 달라진 게 전혀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