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호 태풍 '란(LAN)'의 간접영향으로 부산과 울산을 포함한 영남지역과 제주도에 강풍경보가 내려졌다

강풍으로 인해 항공편이 결항되고 제주도와 육지를 잇는 뱃길이 전면 통제됐다.

<사진/픽사베이>

또한 부산지역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60건의 강풍피해 신고가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됐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분쯤 부산 금정구 구서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돌풍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유리창이 부서질 위기에 처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또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10층짜리 건물 가운데 2층 대형 유리창이 강한 바람에 산산조각 나기도 했다. 

이날 부산 북항에서는 최대풍속이 초속 14.8m를 기록했고 부산지역 전체 평균으로는 초속 6.8m의 바람이 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에 내려진 강풍특보는 오는 23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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