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충격적인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기부금 유용, 살해·유기, 성매매 알선, 소아성애, 사이코패스 등 셀 수 없는 혐의들에 이어 이번엔 총기 소지로 도마 위에 올랐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은 고급 리무진을 포함한 총 3대의 차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해당 차량에 총기를 소유하고 다녔다는 것이다. 20일 MBN에 따르면 이영학과 중고 직거래를 위해 만났던 시민 박씨는 이영학의 차량 트렁크 쪽에서 짧은 단총 모양의 물건들이 3~4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신장애 2급이자 전과 11범인 이영학이 총기를 소지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총포소지허가증을 갖고 있기 때문이었다. 곧, 불법적인 소지는 아니였다는 것이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진=YTN 화면 캡처)

한편, 여중생 살해, 시신 유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이영학은 추행 사실을 제외한 범행 경위 등에 대해선 여전히 함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 경우 법률적으로 인정이 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검찰은 해당 사건을 원점에서 수사, 정황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아내 최모(32)씨의 투신 사망 사건과 성매매 알선 등 추가 의혹을 계속 조사 중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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