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태웅] 2017년 10월 16일~ 10월 20일 TV 속에선 어떤 장면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을까?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는 원조 살인미소 김재원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주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명장면들! 읽고 나면 본편을 보고 싶은 시선뉴스 세컷 리뷰를 펼쳐 보인다.

첫 번째 장면, <해피투게더3> 살인미소 김재원 “매일 소주 5병 마셨다“

[사진/KBS 해피투게더 3 방송화면 캡쳐]

해투3에 배우 김재원이 출연해 과거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여심 루팡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재원은 지난 2002년 축구선수 안정환과 함께 남성 화장품 CF를 통해 열풍을 불러일으켰으며 ‘살인미소’, '미소 천사'와 같은 수식어와 함께 신드롬을 일으켰다. 

하지만 화려했던 시절 남모를 아픔이 있었다. 김재원은 높은 인기와는 달리 회사와의 문제로 고통스러웠던 그 시절을 털어놨다. 그는 “당시 살인 미소라는 수식어 때문에 늘 웃고 다녔어야 했다”며 “겉으로 보기엔 화려했는데 내겐 반대로 힘든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너무 괴로운 나머지 매일 소주 5병을 마시고 담배를 피웠다고 고백했다. 

두 번째 장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인도친구 사로잡은 해물뚝배기 

[사진/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쳐]

19일 목요일에 방영된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한국체류 21년차 인도인 럭키와 그의 친구 3인방이 한국음식을 처음 접했다. 이날 이들은 한국에서의 첫 식사부터 전통 한식을 먹기로 결정했다. 럭키의 안내로 들어간 한식당에 들어가 참치김치 비빔밥과 해물 뚝배기를 주문했다. 먼저 반찬으로 나온 동치미를 맛본 인도친구들은 색다른 맛에 일동 감탄하며 메인요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었다. 

이어 비빔밥을 먹은 인도친구 3인방은 너무 맛있다며 매우 흡족해했다. 마지막으로 나온 해물 뚝배기를 먹은 비크람은 너무 맛있다며 두 그릇을 뚝딱 비워냈다. 비크람 뿐 아니라 3인방은 한국 음식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내며 연일 칭찬했다. 향신료의 나라 인도에서도 한국의 양념은 매우 낯설다. 처음 접한 한국음식에 푹 빠진 인도 3인방의 장면은 이날 시청률은 3%대를 기록하며 큰 재미를 선사했다.

세 번째 장면, <매드독> 우도환 “오늘 마지막 밤인데 올라올래요?”

[사진/KBS 매드독 방송화면 캡쳐]

2017년 10월 11일 첫 방영한 수목드라마 ‘매드독’이 반격의 서막을 쓰고 있다. 보험 범죄라는 독특한 소재로 먼저 주목을 받은 이 드라마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로 점차 인기를 받고 있다. 특히 배우 우도환의 때로는 능글맞고 때로는 박력 있는 연기가 많은 이들에게 매력을 어필 중이다.  

19일 방영된 ‘매드독’ 4회에서는 김민준(우도환 분)과 장하리(류화영 분)의 한방을 쓴 방면이 화제가 됐는데, 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잡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같은 방에서 마지막으로 지내게 된 상황이었다. 김민준은 침낭에서 자는 장하리를 향해 “오늘 마지막 밤인데 올라올래요?”라고 제안했다. 장하리의 반응이 없자 “무슨 생각하는 거야~ 내가 바닥에서 잔다고~”라고 덧붙이며 능글맞은 모습을 보여줬다. 

우도환의 이런 능글맞은 한마디에 여성 팬들은 점점 우도환의 매력에 빠지고 있다. 극 중 우도한은 유지태와 멋진 호흡을 보여주고 있으며 류화영과는 티격태격하는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우도환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이번 주에는 드라마마다 흥미로운 장면들이 많아 풍성한 한 주였다. 한편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반가운 얼굴들을 볼 수 있어 안방극장을 찾은 스타들의 연기와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한주였다. 다음 주에는 또 어떤 방송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인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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