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남부의 한 도시에서 10대들이 한국인 유학생을 인종 차별해 폭행하는 증오범죄가 발생하면서 교포 출신 스타들이 겪었던 인종 차별에 관심이 쏠린다.

먼저 어린 시절 미국에서 자란 에릭남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인종차별 당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어릴 때 동양 사람이라는 이유로 인종 차별을 당한 적이 있다. 많다”고 고백했다.

인종차별 폭행 (사진=MBC 화면 캡처)

에릭남은 “‘눈이 왜 그렇게 생겼냐’고 많이 놀렸다”며 “이렇게 놀리는 것도 기분이 나빴는데 한국을 모른다는 게 더 기분 나빴다”고 설명했다.

어린시절 미국에서 살았던 배우 스테파니 리도 한 프로그램에서 “저는 섬 쪽에 살아서 저만 동양인이었다. 전부 다 백인이었다”며 “인종차별을 당했었다. 모르는 척 밀어서 상처를 내기도 하고 그랬다. 근데 뭐라고 할 수가 없었다”고 경험을 전했으며, 존박 역시 “인종차별 욕이 있다. 그걸 화장실에 써놨더라. 그래서 제가 때리고 도망쳤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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