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신고리5,6호기공론화위원회는 20일 오전에 공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론화위는 브리핑에서 시민참여단의 최종 4차 조사결과 건설재개는 59.5%, 중단은 40.5%로 '건설재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시민참여단의 조사는 총 471명의 인원으로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6% 포인트로 산출됐다. 김 위원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조사회차를 거듭할수록 건설재개의 비율이 증가했고 특히 20대, 30대의 경우 증가 폭이 더 컸다"고 말했다. 

신고리5,6호기 [사진_Wikimedia Commons]

이에 따라 청와대는 공론화위원회의 발표 직후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건설 재개 권고 결정을 존중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3개월간의 숙의를 거쳐 제안 받은 권고안을 토대로 후속조치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당초 문재인 대통령 대선 때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나 정부가 이미 1조6천억 원을 투입해 5·6호기의 종합공정률이 29.5%에 달하자 약 석 달간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건설 여부를 공론화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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