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디자인 이연선, 김민서] 숫자는 우리 생활에 굉장히 유용하게 이용됩니다. 개수를 셀 때도 사용하고, 점수를 나타 낼 때도 사용하죠. 그런데 그 외에도 우리 생활 속 보이는 숫자들에 굉장히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걸 하시나요? 지난주에 이은 숫자의 비밀 2탄입니다. 

첫 번째. 소주입니다. 소주 뚜껑을 보면 숫자가 적혀 있는데요. 소주 뚜껑에 적힌 번호는 품질 관리번호로, 기계장치 번호 인데요. 

이는 해당 번호의 소주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해당 기계장치에 문제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다음 선크림입니다. SPF 뒤에 숫자가 적혀있죠. 

여기서 SPF는 UV-B 차단 지수를 말 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율이 높은 겁니다. 만약 SPF 2라고 되어 있는 제품이라면 자외선 B 차단율이 전체의 20%, SPF 5라면 전체 자외선 B 차단율이 50%인 겁니다. 

버스도 있는데요. 서울버스 알려드릴게요. 우선 버스는 파란색의 간선버스, 초록색의 지선버스, 빨간색의 광역버스, 노란색의 순환버스가 있습니다. 

간선버스는 세 자리, 지선버스는 네 자리, 광역버스도 네 자리, 순환버스는 두 자리로 되어있죠. 그 중 간선버스의 세 자리는 출발지역, 도착지역, 일련번호의 조합이며 지선버스의 네 자리는 출발지역, 도착지역, 일련번호 두 자리 조합입니다. 

광역버스는 9 그리고 수도권 출발권역, 일련번호 두 자리 이며, 순환버스 두 자리는 출발지역과 일련번호를 나타냅니다. 즉 예를 들어 360번 간선버스라면 ‘3’ 강동, 송파쪽에서 출발해 ‘6’ 강서, 양천, 영등포, 구로쪽에 도착하는 버스라는 겁니다. 자, 어떤가요? 알고 보면 더 신기하고 재미있는 생활 속 숫자들이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