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방송작가 유병재와 개그맨 이상훈을 고소했던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5월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은 유병재가 허위사실을 담은 영상을 제작, 공유해 연합을 조롱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당시 어버이연합 측은 “유병재가 동영상을 통해 순수한 마음으로 집회에 참여한 회원에게 모멸감을 줬다”면서 “회원들은 일당을 받고 시위에 동원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유병재 유튜브, 개그콘서트 캡처

유병재는 당시 어버이날 캠페인이라는 타이틀로 ‘고마워요 어버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SNS에 게재했다.

해당 동영상에는 유병재의 극중 아버지가 군복을 입고 가스통을 든채 시위에 참가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아버지는 이를 통해 일당 2만원을 받았다는 식으로 묘사됐다.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은 유병재 뿐만 아니라 개그맨 이상훈 또한 어버이연합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또 추선희 총장은 비슷한 시기 KBS ‘개그콘서트’ 이상훈에 대해서도 고소장을 접수했는데, 그는 “어버이연합은 가만히 있어도 계좌로 돈을 받는다”라는 대사로 풍자한 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개그콘서트’ 측은 “사회적인 풍자일 뿐, 개그는 개그다”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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