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뉴스] ‘박근혜 재판 불출석’, ‘한국-일본 양자회동’, ‘사드보복 게임산업 여파’, ‘고아라 나눔국민대상 장관상’/ 김지영 아나운서

[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18일 수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불출석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 출석 어려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재판에 불출석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어제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친필 사유서를 서울구치소에 낸 바 있는데요. 이에 본래대로였다면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신동빈 회장의 재판을 열고 뇌물 혐의와 관련해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을 증인 신문할 예정이었으나 차질을 빚었습니다. 사실상 재판 포기 의사를 밝힌 박 전 대통령이 남은 재판에도 계속 불출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2. 한국-일본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양자회동 
이도훈 본부장-겐지 외무성, 대응 방안 협의
한국과 일본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오늘 양자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과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오늘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협의했는데요. 오는 20일에는 이 본부장과 미국 측 수석대표가 양자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실질적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3. 中 사드보복, 한국 게임 시장에 악영향 
올해 게임 수출 1~2월 5개...3월 이후 無 
중국의 ‘사드 보복’이 우리 게임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중국에서 수입한 한국게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게임 프로그램 수출은 1~2월 5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사드보복이 본격화된 지난 3월 이후 한국 게임업계는 단 한 건의 게임 프로그램도 수출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업계와 당국의 돌파구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4. 고아라, ‘나눔국민대상’ 장관상 수상 
굿네이버스 홍보대사, 다양한 나눔 활동 참여 
배우 고아라가 오늘 '2017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고아라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습니다. 고아라는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빈곤, 학대, 차별 등으로 고통 받은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도록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는데요. 그녀의 뜻 깊은 활동에 응원을 보내며 수상 또한 축하합니다.

2년 전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국이 세간의 이목을 끌었죠. 그런데 최근 알파고를 능가하는 알파고 제로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알파고 제로는 인간 기보의 도움 없이 강화학습만을 통해 바둑실력을 갖췄다고 해 ‘알파고 2차 쇼크’를 가져오고 있는데요. 앞으로 인공지능의 활용 폭이 어디까지 커지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김지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