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사이코패스 범죄자 이영학의 아내 유서의 내용이 공개됐다. A4용지 4장짜리 유서에는 그의 불우한 어린시절 성폭력에 노출된 안타까운 사연이 적히면서 남편의 학대의 연관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수차례 성폭행을 당해왔다는 이영학 아내 유서의 내용을 토대로, 생전 아내가 이영학의 학대에 시달렸으나 이를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다만 이는 컴퓨터로 작성된 인쇄물이라는 점에서 검증이 필요하다.

이영학 아내 유서 (사진=YTN 화면 캡처)

반면 이영학의 유서 동영상에는 스스로 범죄를 합리화하는 과정에서 아내를 언급했다. 그는 "여보, 진작에 당신 따라갔어야 하는데 일이 되게 복잡하게 됐어“, ”나 당신 따라가는 게 맞아"라는 등의 표현을 하지만, 죽은 아이에 대한 가책의 표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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