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에서 10월 12일부터 열리는 ‘해외우리문화재 디지털 귀향’ 전시에서 역사 강사 설민석이 13일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연은 전시 오픈 다음날인 10월 13일 금요일 오후 3시, 경복궁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사전 예매 등의 절차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해외우리문화재 디지털 귀향전(殿)’은 사랑의종신기부운동본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해외로 반출된 후 지금까지 국내로 돌아오지 못하고 전시, 보관되고 있는 우리 문화재를 디지털로 복원해 소개한다. 지난 해 전시에서는 작품에 대한 감동 뿐 아니라 작품을 더욱 아름답고 실감나게 소개하는 디지털 영상 기획이 관람객의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설민석 역시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 강연이다. 이번 강연에서 설 씨는 ‘조선의 르네상스, 병풍에 담기다’라는 제목으로, 전시 작품 중 프랑스 파리 기메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김홍도의 작품 ‘사계풍속도병’과 미국 오리건대학교 박물관 소장 ‘십장생병풍’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설민석의 특별 강연은 우리의 문화유산을 통해 조선시대 생활상과 사고(思考)를 떠올리고 또 기억하여 해외에서조차 부러워하는 우리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고 이에 대한 긍지를 가지며, 먼 곳에 있지만 꼭 기억해야 할 우리 문화재에 대해 보다 친숙하고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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