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병용]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출처/위키미디어

10년 전 오늘인 2007년 10월 11일에는 고려시대 청자 운송 내역이 자세히 적혀있는 목간이 최초로 발견됐습니다.

2007년 5월,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한 어민이 수심 10여m 속에 침몰돼 있던 고려청자 운반선(船)을 발견했습니다. 발굴을 시작한지 5개월여 째, 운반선 속 수많은 자기 사이에서 한자가 가득 적힌 나무토막이 발견됐습니다. 이는 고려시대 목간의 첫 발견이었습니다.

목간은 일종의 택배 송장으로 침몰되어 있던 배는 강진에서 생산된 청자를 싣고 개성으로 향하던 청자 운반선으로 확인됐습니다. 발견된 목간 15점 중에서 수취인이 고위 관료와 일반인인 경우도 있었고 발신인 서명도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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