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11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환노위는 이날 오전과 오후에 걸쳐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후보자는 노동조합 활동가, 환경노동위원회 위원과 위원장 등 다양한 경력을 통해 고용노동분야에서 많은 전문성을 쌓았으며, 고용노동분야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갖추고 있다"면서 "고용노동부장관으로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적합하다는 의견이었다"고 밝히며 김 장관 후보자 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출처/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블로그)

다만 환노위는 "후보자의 도덕성 및 준법성과 관련해 소득 없는 딸의 재산형성과정과 후보자의 현금성 자산 증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딸의 재선 형성과 관련해 용돈, 아르바이트 급여, 조교연구비 등을 통해 형성했다고 전했다. 김 후보자는 자녀의 재산 형성과 관련해 "증여세 납부 의무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 납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에 이어 문재인 정부 들어 민주당에서 나온 5번째 현역의원 출신 장관 후보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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