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숙 여사, 10여 년간 즐겨입는 옷 자주 입어... 옷값 논란에 대한 반박?

[시선뉴스] 청와대가 '김정숙 여사의 패션이 궁금하시다고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알뜰한 패션팁’등을 소개하는 사진 20여 장을 공개했다.

청와대는 해당 글에서 김 여사가 국민과 소통하는 행사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즐겨 입던 옷을 자주 입는다며 보훈 어머니 초청 오찬과 청와대 앞길 개방행사, 뉴욕 플러싱 때 입은 옷들을 소개했다.

또 엄숙한 추모의 자리에서 입는 검은색 정장과 흰색 원피스 등도 오래됐지만 상태가 괜찮아 10년 전은 물론, 올해 5월 국립현충원 참배와 6월 미국 순방 때도 요긴했다고 소개했다.

한미 정상회담시에 입은 한복은 어머님이 물려주신 옷감을 염색해서 만든 것인데 일상 행사의 의상은 김 여사가 개인 부담하며 공무로 참석하는 순방행사는 청와대의 일부 예산 지원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공식행사 때 입는 흰색 정장은 모 홈쇼핑에서 구입한 10만 원대 제품이었고, 분홍색 원피스는 기성복이며 손바느질로 직접 수선도 한다며 사진을 첨부하였다.

청와대가 김 여사의 패션에 대해 공개한 것은 지난 5일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김 여사가 수억 원대 옷을 해입고 졸부 행태를 보인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반박의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