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라붐' 스틸컷)

[시선뉴스] 무려 열흘 동안의 연휴가 시작됐다. 그 알람은 ‘추석특선영화’로부터 울린다. 

29일 자정을 넘긴 새벽 12시 45분 EBS1에서는 1984년 프랑스 개봉작 ‘라붐’이 안방 관객을 맞는다. 

‘라붐’은 책받침 여신으로 대변되는 소피마르소를 스타덤에 올린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2013년 개봉한 바 있다. 

13살 소녀의 첫 사랑을 그린 영화 ‘라붐’에서 소피마르소는 뭇 남성들의 첫 사랑 모습 그대로 되살아 난다. 

13살 소녀 빅(소피마르소)이 파리로 전학간 어느 날, 친구들의 초대로 가게 된 파티에서 마티유(알렉산드르 스텔렝)만나 첫 눈에 반한다. 

마티유는 디스코에 빠져있는 친구들 틈에서 빅에게 헤드폰을 씌워주며 둘만의 로맨틱한 시간을 만든다. 하지만 이들은 13살. 사랑은 어렵다. 고민 끝에 빅은 할머니 푸펫트(고 데니즈 그레이)에게 연애코치를 받는다. 

빛나고 아름다웠던 시절, 모든 것이 서툴지만 행복했던 이들의 사랑 이야기 ‘라붐’은 추석연휴의 시작을 설렘으로 물들이기에 충분하다.  

한편 같은 날 KBS2에서는 밤 11시 한국영화 ‘내부자들; 디오리지널’을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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