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광진)] 서울 한강공원 중 하나인 뚝섬유원지에 가면 특이한 모양을 한 건물을 볼 수 있다. 그 형태가 자나방의 애벌레를 닮았다 하여 사람들 사이에서 ‘자벌레’로 불리는 이 건물의 정확한 명칭은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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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뚝섬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문화 쉼터로 제공되고 있다. 한강의 전망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재능 있는 아마추어 예술인을 위한 전시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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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당시 전시되어 있던 작품 중 가장 눈에 띠는 것은 바로 건물 내벽을 수놓은 나비의 모습이었다. 이 작품은 시민들의 행복, 꿈, 희망을 상징하는 ‘나비’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자벌레가 자라 하늘을 나는 나비가 되면 어떤 모습일까의 상상을 담았다. 특히 나비는 거울소재로 만들어져 있어 관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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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어린이도서 및 환경 분야 위주로 특화된 책이 구비되어 있는 작은 무료 도서관 ‘책 읽는 벌레’공간이 있으며, 3층에는 한강에 살고 있는 식물과 곤충 및 자연물 활용 작품이 전시되고 한강생태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놀이 벌레’ 공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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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아이들, 친구, 연인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 이곳을 방문해 한강의 경치도 바라보고 문화생활도 즐기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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