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기 수원)] 1796년 정조가 그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으로 옮기면서 축조한 성이 바로 수원 화성이다. 사적 제 3호로 지정되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 될 만큼 의미가 있는 곳이다. 선조들의 뛰어난 자연관, 예술성, 과학 그리고 정조의 효심까지 느낄 수 있는 수원 화성을 둘러보자.
위 사진은 수원 화성의 4대문으로 부르는 장안문, 팔달문, 창룡문, 화서문 중 팔달문이다. 수원 화성 전체가 그러하듯이 팔달문 또한 위풍당당하고 웅장한 위엄을 뿜어냅니다. 팔달문은 1964년 9월 3일 보물 제402호로 지정되었다.
팔달문의 동쪽을 향해 걷다보면 화홍문이 보인다. 화홍문은 수로위에 지어진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화홍문은 수원화성의 북수문이며 남북으로 수원천의 범람을 막아주는 동시에 방어적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비가 온 뒤에는 7개의 홍예수문이 수원천을 이뤄 장관을 펼쳐낸다.
화홍문 바깥쪽으로 걷다보면 용연이 보인다. 용연의 여유를 바라보면 절로 사색에 잠기게 된다.
성곽을 걸으며 바라본 외벽의 모습이다. 그 크기와 높이에 감탄이 멈추질 않는다.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위해 어떤 마음으로 성을 지었을지 짐작이 가는 부분이다.
저녁 시간에 동북포루로 올라가면 노을이 지는 야경을 바라볼 수 있다. 용연은 물론이고 도시 전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수원 화성에서 바라본 일몰이다.
지금까지 수원 화성의 동쪽을 살펴보았다. 수원 화성의 서쪽에는 성내 가장 높은 서노대에 오르면 화성의 위엄을 눈에 담을 수 있을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수원 화성을 찾아 성곽을 걸으며 선조의 기술과 정조의 효심을 느껴보길 바란다.
아름다운 사진 ‘허현강’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