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상단여백
무비레시피 영화를 요리합니다.
여백
HOME 다큐멘터리 시선 인터뷰 4번 박스
[인터뷰360] 바버샵(Barber Shop) 동혁 2부, “고객과 함께 늙어가는 바버(Barber)가 되고 싶어요”
  • 보도본부 | 김병용 기자
  • 승인 2017.09.30 12:59
  • 댓글 0

[시선뉴스 김병용] 지난 시간에는 버버샵(Barber Shop)이 어떤 곳인지 들어봤다. 과거 낡은 이미지의 남성 이발소를 점주 개인의 개성대로 변신시켜 남성들의 문화놀이터로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바버샵. 이곳에서 바버(Barber)로 일하는 동혁 씨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고객에 임할까. 바버 동혁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PART2. 이상적인 바버(Barber)에 대해 논하다.

-이용사라는 직업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중학생 때부터 친구들 헤어를 꾸며주는 게 너무나 즐거웠어요. 그리고 저 또한 머리를 기르면서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하다 보니 자연스레 제가 하고 싶은 게 뭔지 알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17살 때 미용학원을 등록해 미용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꽤 오랜 시간 이용업(이발업)에 종사하셨는데, 그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어요. 저는 이미 일정 부분 제 꿈을 이뤘다고 생각하고 더 나아가 꿈을 발전시키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해요. 하루하루 원대한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뤄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신이 나요.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가 일과 삶의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바버샵에서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제가 개성이 강한 편이라 주변에서 약간 저를 신기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근데 사실 저는 그런 시선을 즐기는 편이에요. 제가 일하던 바버샵에서 화보 촬영을 한 적이 있는데, 감독님께서 저를 맘에 들어 하셔서 섭외된 모델을 놔두고 제가 모델 대신 화보 촬영을 한 적이 있었어요. 패션잡지에 실렸는데 참 맘에 들게 나왔어요. 하하.

-바버샵에서 일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앞서 말한 것처럼 일을 즐기면서 하기 때문에 딱히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그래도 굳이 꼽자면, 새 신발을 신었을 때 발이 아프다는 것? 왜냐하면 저는 작업을 할 때 주로 서 있는 직업이잖아요. 이것 또한 제 직업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겪는 고충인 걸 아니까 개의치 않아요.

-바버로 근무하시면서 가장 보람차거나 행복하다고 느낀 적은 언제인가요?
손님분들이 제 개인 연락처로 “감사하다”며 “머리가 바뀌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삶의 활력도 생겼다”는 등의 감사 문자를 받을 때, 그때 정말 보람차요.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이보다 더 큰 보람은 없는 것 같네요

-동혁 씨가 생각하는 좋은 이발사는 뭘까요?
물론 실력도 중요하지만, 고객님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같은 거울을 바라보며 저는 작업을 하고, 고객은 저를 믿고 자신의 헤어를 맡기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 시간을 즐겁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잡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고객 한분 한분께 정성 들여 작업을 해드리며 검은 머리 흰머리 될 때까지 연을 이어나갈 수 있는 이발사가 좋은 이발사라고 생각합니다.

-바버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모든 이용사의 목표는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개성 있고 활기 넘치는 매장을 오픈 하는 것이 목표죠. 그 안에서 고객들과 소통하면서 같이 늙어가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구독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 있으신가요?
남자는 누구나 다 멋있습니다. 단지 그 멋을 찾지 못했을 뿐이죠. 자신의 멋을 찾고 싶으신 분들이나 멋있어지고 싶으신 분들은 과감히 스타일 변신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꽉 찬 예약 스케줄에도 그는 인터뷰 내내 활기찬 모습을 잃지 않았다. 그의 말대로 그는 자신이 하는 일에 확신을 가지고 일을 즐기는 듯 보였다.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감동을 전하고 싶다는 바버(Barber) 동혁. 앞으로 그의 바람대로 자신의 개성을 녹여낸 매장을 개업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버가 되는 순간을 기대해본다.

김병용 기자  ibidemby@sisunnews.co.kr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sisunnews@sisunnews.co.kr / YellowID @시선뉴스
No.1 지식교양 전문채널, 진심을 담은 언론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저작권자 © 시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김병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닫기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