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27일 수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출처/위키피디아, 시선뉴스DB, 대검찰청, 위키미디어, 플리커, 픽사베이, 유튜브 1theK, 의상협찬-직장인들의비밀옷장베니토쇼핑몰)

1. 검찰개혁위원회, 두 번째 회의 열어 
구체적 개혁 안건과 심의 우선순위 등 논의 

법조계 원로/학자/변호사 등 외부 인사들이 검찰 개혁안을 만드는 검찰개혁위원회가 오늘 대검 청사에서 두 번째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회의에서 검찰개혁위는 구체적인 개혁 안건과 심의 우선순위 등을 논의했는데요. 이들은 검찰 자체 개혁 방안을 만들어 문무일 총장에게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심도 있는 개혁안과 이를 문 총장이 충분히 검토해 검찰 개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일명 ‘김영란법’ 시행 1년 맞이 
국내 기업 접대비 감소, 상업 종사자 매출 감소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금지법이 시행 1년을 맞이했습니다. 시행 이후 올해 상반기 국내 500대 기업의 접대비가 비교적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외식, 유통업계 등 상업 종사자들은 매출이 감소했다며 현실적인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은데요. 김영란법이 앞으로 우리 사회에 제대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시행령의 모호한 처벌 기준을 구체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해보입니다.

3. WEF 2017 국가경쟁력 평가...한국 26위 
4년 연속 제자리걸음, 노동/금융이 주요인 

한국이 세계경제포럼(WEF) 2017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137개국 중 26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 기획재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2007년 역대 최고 11위까지 오르다 매년 순위가 떨어지면서 4년 연속으로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노동/금융 등이 한국의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주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기재부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음 달 국가경쟁력 정책협의회를 열 예정인데요. 이 자리에서 경제 구조 개혁을 위한 전략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4. 케이윌 신곡 ‘실화’ 음원차트 정상 
케이윌만의 애잔함 묻어나는 이별 발라드 

가수 케이윌이 2년 반 만에 선보인 신곡 '실화'가 주요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오늘 오전 케이윌의 신곡 ‘실화’는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한국 남자 솔로가수로서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실화’는 케이윌의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이자 네 번째 정규 앨범 ‘파트1 논픽션’의 타이틀곡인데요. 독특한 창법과 멜로디가 어우러져 케이윌만의 짙은 애잔함이 묻어나는 이별 발라드입니다. 이밖에 나머지 수록곡들도 상위권을 차지해 케이윌의 활동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가을비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늦더위가 물러가고 내일부터 완연한 가을 날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늦더위에 옷차림이 부쩍 얇아지셨죠. 내일 출근길에는 옷차림 신경 쓰셔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김지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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