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태웅]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출처/픽사베이)

10년 전 오늘인 2007년 9월 27일에는 제5차 6자회담이 총 3일 동안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습니다.

당시 6자회담 직전 북한과 시리아 간 핵 거래 설이 제기되, 상당히 긴장된 회담 분위기가 예상되었지만, 각국 정상들의 인터뷰를 통해 걱정과는 다르게 흘러갔습니다.

이날 중국 측 수석대표였던 우다웨이 수석은 “각국이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 6자회담이 정확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다소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고, 미국 측 수석대표였던 크리스토퍼 힐 수석은 “우리는 더 하고 싶고, 북한은 덜하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라고 본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회담 이후 10월 3일 결국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최종 합의문인 10.3합의가 채택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2009년 4,5월 장거리 로켓발사와 2차 핵실험으로 6월 대북결의안 1874가 채택되면서, 10년 후인 지금까지 추가 6자회담은 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죠. 또한 현재 북한은 이달 3일 6차 핵실험까지 감행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추가 대북제재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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