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일교차가 큰 가을이 되면 인간의 몸은 적응하기 위해 적지 않은 신호를 보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심하거나 면역력이 약할 경우 질병이 되기도 한다.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장은 어떨까? 심장 역시 일교차가 큰 가을에 주의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심장질환은 2015년 국내사망원인 2위를 기록했으며 10년 전보다 사망률이 41.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다가오는 29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주의해야 하는 심장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출처 - pixabay

① 협심증 
돌연사의 가장 큰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협심증. 수도관이 오래되면 이물질이 쌓이고 막히는 것처럼 사람은 나이가 들면 지방이 축적되면서 혈관을 막고 딱딱해지게 된다. 바로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만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고 협심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협심증은 가슴압박과 통증이 주요증상이고 운동할 때와 휴식을 취할 때 주로 나타난다. 따라서 빨리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심하게 통증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② 심부전증 
심부전증은 심장의 기능이 떨어져 온몸에 혈액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는 심장질환의 마지막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위에서 설명한 협심증과 같은 질환이 심해져 심장이 제 역할을 못하게 될 경우 심부전증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심부전증이 생기면 가장먼저 호흡곤란이 발생한다. 처음에는 가벼운 움직임을 하면 그 증상이 나타나지만 악화될 경우 숨이차고 지속적인 휴식을 취해서 피로감이 계속해서 느껴지게 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주의해야 하기에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③ 부정맥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뛰는 증상, 그로 인해 심장에 이상이 생긴 증상 바로 ‘부정맥’이다. 부정맥은 1분에 60회 미만으로 심장이 뛰는 ‘서맥성부정맥’, 100회 이상으로 뛰는 ‘빈맥성부정맥’, 맥박이 불규칙적으로 아주 빠르게 뛰는 ‘심방세동’이 있다. 

비정상적으로 심장이 뛰면 호흡곤란이나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보통 휴식을 취하면 없어지는 것 같지만 증상이 심해질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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