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디자인 이연선,김민서] 따뜻한 봄이면 황사와 미세먼지로 유독 곤혹을 치르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 가을도 예외는 아닙니다. 바로 꽃가루 때문에 발생하는 알레르기 때문인데요. 이에 봄뿐 아니라 가을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나 황사 그리고 꽃가루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한 마스크. 일반 마스크와는 원리가 다르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다른 걸까요?

우선 황사마스크는 마스크 내부에 필터가 들어 있어서 황사와 미세 먼지를 막아줍니다.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제품만 공기 정화 효과가 있고, 의약외품과 함께 황사 마스크, 황사 방지용 등 ‘황사’라는 표현이 꼭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황사마스크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마스크에 비해 훨씬 정교한 섬유로 만들어 진다는 건데요. 일반 섬유보다 가늘게 만든 섬유를 나노섬유(Nano Fiber)라고 하는데, 이렇게 정교한 섬유여야지 미세먼지나 황사에 효과적 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는 섬유의 구조인데요. 얇은 섬유가 마치 잘 정돈되지 않은 것처럼 배열 해 만든다고 합니다. 아무리 정교하더라고 잘 정돈되어 있으면 그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마지막 특징은 정전기의 발생빈도 인데요. 마스크의 정전기 발생빈도가 일반 마스크에 비해 높게 하는 특수 섬유를 사용해 미세먼지를 잡아낸다고 합니다.

황사마스크는 대부분 1회용이 많은데요. 그 이유는 바로 ‘수분’ 때문입니다. 수분은 전기친화성이 있어서 주변 전하를 띠는 물질을 대부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즉 황사마스크의 기능을 저하시켜 미세먼지가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죠. 때문에 황사마스크는 이왕이면 일회성으로, 한 회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황사마스크는 또 세탁하게 되면 물리적으로 손상이 되거나 기능이 손상되어서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 한다고 합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 화장이 지워지는 것을 우려해서 휴지 등을 덧댄 후에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떨어트리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인증된 황사방지용 마스크 제품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고 하니까, 구매 전 꼭 한번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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