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21일 목요일의 퇴근길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요? 퇴근뉴스에서 살펴보시죠.

1. 금감원 불법채용 감사결과 연이어 드러나 
2016년 신입 정직원 채용서도 불법채용 적발 

감사원 감사를 통해 금융감독원의 불법채용이 연이어 드러나고 있습니다. 21일 감사원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2014년 전직 국회의원의 아들 특혜 채용으로 물의를 빚은 금감원이 2016년도 신입 정직원 채용 과정에서도 특정인의 청탁을 받고 필기시험에서 탈락한 지원자를 불법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전형적인 채용 비리 형태로 검찰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인데요. 이러한 감사원 결과에 따라 정부가 논의 중인 감독체제 개편도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시선뉴스DB, KAI SNS, 픽사베이, UN홈페이지, 윤희상 앨범 재킷 사진]

2. KAI 김인식 부사장 사망 
거주지서 목 매 숨진 채 발견, 사건 경위 조사

오늘 오전 김인식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사장이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KAI 김인식 부사장은 본인이 거주하던 경남 사천시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KAI 직원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이에 경찰은 김인식 부사장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중입니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검찰에 의해 비리를 수사 받는 중이어서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3. 트럼프 ‘북한파괴’ 발언 논란, 北 외무상 미국 방문 
리 외무상 “개 짖는 소리...개꿈” 맹비난

지난 1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 완전파괴 발언을 해 논란이 되었죠. 그런 가운데 현지시간 20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위해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도착 직후 리 외무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연설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함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숙소에 도착해선 "개 짖는 소리"라며 "우리를 놀래키려 했다면 그야말로 개꿈"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한편 리 외무상은 22일 기조연설 후, 23일에는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할 예정인데요. 북한과 국제사회와의 대립구도가 어떻게 변모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4. <칠갑산> <카스바의 여인> 가수 윤희상씨 별세 
2004년 교통사고 이후 재활이어 오다 19일 숨져 

가수 윤희상씨가 별세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가수 윤희상씨는 1979년 칠갑산이라는 노래로 데뷔해 2000년 초 카스바의 여인으로 이름을 알렸는데요. 지난 2004년 지방 공연을 가던 중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고 그 후 재활에 힘써왔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19일 갑작스럽게 혈압이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중의 감성을 적시며 잔잔한 위로가 돼 준 가수 윤희상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멕시코에 이어 일본과 대만, 비누아트 섬 등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남태평양 불의고리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이를 면밀히 주시해 만약에 사태에 발빠르게 대응하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심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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