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스모그와 미세먼지가 대기를 뒤덮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시선뉴스] 미세먼지에 중국발 스모그가 더해졌다는 소식에 혐중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19일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는 경계단계인 평방미터당 100㎍을 넘나들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서울 100㎍, 경기 114㎍, 인천 110, 세종 108㎍, 대정114㎍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수치가 경계단계를 넘어섰다. 

인터넷상에는 부쩍 짧아진 가시거리와 대기 중에 뿌연를 보며 답답해하는 목소리가 높다. 네티즌들은 “@potatojo**** 미세먼지 미침 무슨 화산 터진 줄” “@danceyoga**** 오늘 미세먼지 엄청나네. 특히 경기도! 오전에 나올 때 마스크 안 썼는데 지금이라도 쓰고 신경 써야겠다. ”dudw**** 와 지금 미세먼지 최고 단계 최악“ ”choi**** 탄내가 심하게 나는데 미세먼지 냄새일까요?“이라며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중국발 스모그 소식에 혐중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luna**** 와 끝내준다 라는 말 밖에. 미세먼지에 스트레스 받으면 더 죽을 것 같아서… 정말 계속 이러고 살아야하나요. 우리나라는 힘이 이렇게도 없나요. 국민들 목소리 좀 들어주세요”  “open**** 사드 보복으로 미세먼지 더 보내겠네” “kdb6**** 이래도 국내 발생 미세먼지라고 할거야? 제발 정치인들은 중국에 어필만 할 게 아니라 중국에 보복성제재를 가하던지 공장 이전하도록 외교에 힘을 써라. 가만히 앉아서 당하고만 있지 말자 제발” “kimb**** 이정도면 거의 국가 재앙 사태네요. 어이가 없을 정도네요 국가고 모고 나 몰라라 하고 있네요. 침묵의 살인자라서 그냥 모르쇠로 일관 하는건 가요 중국은 미세먼지로 벌써 120만명 넘게 죽었는데 언제까지 국민들 상대로 모르쇠로 일관 할건가요” “@Jinwon**** 태풍이 떠난 자리에 서풍이 불면서 중국으로 부터 어마어마하게 미세먼지가 유입. 정말 싫다” “choj**** 대형선풍기로 다시 중국 쪽으로 미세먼지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라며 중국에 대한 원망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사드 배치 보복 조치로 경제, 문화 전반에 걸쳐 큰 타격을 입은 한국민으로서는 중국발 스모그에 혐중 감정이 실릴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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