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지영/ 디자인 김민서]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7년 9월 둘째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 

1) 깔세
깔세는 임차할 때 임차 기간만큼의 셋돈을 한꺼번에 미리 지급하는 월세를 얕잡아 이르는 신조어로, 보증금 없이 일정 기간의 월세를 한꺼번에 지불하는 임차 방식의 세이다. 이는 오피스텔이나 상가 임대시장에서 임대료를 선납하는 방식으로 적게는 1~2개월에서 길게는 1년 단위로 임대료를 선납 받아 월세를 처리하는 임차방식이 있다.

2) 혼조세/보합세
혼조세는 증시, 유가, 금, 주택 등 경제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용어로 ‘등락을 거듭하여 불안정함’을 뜻한다. 정치, 사고, 이슈 등 어떠한 외적인 요인에 의해 주가, 유가, 금, 주택 등의 수치(가격)가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뜻한다. 반면 보합세는 시세가 거의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되는 상태를 가리킨다. 

3) 리디노미네이션
‘리디노미네이션’은 화폐 단위를 하향 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즉, 화폐의 가치는 변동이 없지만 모든 은행권 및 지폐의 액면을 1000:1 혹은 100:1의 비율로 조정하거나 이와 함께 새로운 통화 단위로 화폐의 호칭을 변경하는 것이다. 이처럼 화폐단위를 바꾸게 되면 원화의 대외가치를 높이고, 회계장부를 작성할 때 많은 숫자를 적지 않아도 돼 훨씬 수월하게 기입할 수 있다.

4) 금리노마드
금리노마드는 저금리 시대로 진입하면서 단 0.1%포인트라도 더 높은 상품을 찾는 행동을 뜻한다. 처음 단순히 더 높은 금리의 ‘예/적금’을 찾아 여러 은행을 돌아다니는 것을 뜻했다가, 예/적금의 저금리가 심화되자 수익률이 높은 주식시장 또는 수익형 부동산 등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것까지 포함하는 등 그 의미가 확장되었다.

5) 관트리피케이션
관트리피케이션은 도시재생사업의 이름 앞에 지자체가 원주민이 거주하는 땅과 건물을 수용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낙후됐던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을 뜻하는 젠트리피케이션에 일부 지자체, 즉 관(官)이 이런 현상을 오히려 조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6) 갭투자
‘갭투자’란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의 차이(GAP)가 매우 적은 것을 이용한 투자방식이다. 아파트 또는 빌라 등의 주택을 매입하여 단기간에 전세가격을 올려 매매가격 상승을 유도한다. 따라서 전세가율이 높을 때 갭투자를 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7) 깡통주택
깡통주택이란 주택담보대출금과 전세보증금을 합친 금액이 주택 현재 매매가격의 80%가 넘는 주택이다. 집주인이 집을 매매해도 대출금이나 세입자 전세금을 다 갚지 못하는 주택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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