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성주 아나운서가 MBC 파업과 관련, 주진우기자의 맹비난을 받으며 화제다. 
김성주는 한국스포츠TV(현 SBS Sports)의 캐스터를 거쳐 2000년에 공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했다. 한국스포츠TV 재직 당시 하루에 4경기씩 3년간 1000경기 넘게 중계를 한 경험으로 MBC 입사 이후 스포츠 중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을 받았다. 2006 독일 FIFA 월드컵에서는 차범근-차두리 부자와 함께 현장감을 잘 살린 중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MBC의 대표 ‘아나테이너’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국민 아나운서급의 인기를 얻었다.

2007년 돌연 MBC에 사표를 내고 프리랜서 선언을 하면서 MBC를 퇴사했고, 사실상 MBC에서 출연금지를 당하게 되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8개월 가까이 공백기를 가졌다. 당시 팬텀 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면서 ‘돈 때문에 회사에 대한 의리를 저버렸다’는 이미지가 일반인들 사이에서 강해진 탓에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복귀 이후 예능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2013년부터 아들 민국이와 함께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을 시작하며 프로그램의 흥행으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김정근 아나운서가 2012년 MBC 파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김성주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MBC의 메인 캐스터로 발탁되면서부터 MBC의 여러 중계석에 투입되기 시작했다. 

프리랜서 전향 이후 아나운서 신분에 얽매이지 않는 예능에서의 캐릭터 확립과, 높아진 수익을 누리고 있는 김성주는 결과적으로 프리랜서를 선언한 전직 아나운서 출신 중 가장 성공한 방송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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