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김민서] 택시, 음식배달, 렌터카 등의 오프라인 서비스. 과거 우리는 위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때, 직접 현장에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어야 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택시를 부르고 음식을 주문하며 렌터카를 예약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세상이 달라진 만큼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는 셈인데, 위와 같이 인터넷을 통해 오프라인의 서비스를 받는 산업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를 두고 ‘O2O서비스’라 한다. 

O2O는 Online to offline 약자로 온라인을 통해 오프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 O2O산업이 편리함을 무기로 이용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자 이곳저곳에서 이 분야에 발을 들이고 있다. 그래서 택시, 음식배달, 렌터카 등은 이미 보편화 되었고, 새로운 O2O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몇 가지를 살펴보면, 우선 택배 서비스가 눈에 띤다. 택배를 받는 일을 앱을 이용해 할 수 있는 이 O2O서비스는 반품/환불 등도 편리하다는 이유로 이용자가 늘고 있다. 향후 발송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인데, 택배 보내기 위해 집밖으로 나가지 않는 편리함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가사 도우미 서비스를 앱으로 이용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특히 경제적인 가격에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각광받는 이 서비스는, 집안일부터 이사 청소, 입주 청소까지 활용할 수 있다.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인테리어 공사도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시공은 사실 관련지식을 잘 몰라 바가지를 쓰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많은데 모두가 앱에 명시된 같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앱만 있으면 세차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앱으로 세차 서비스를 선택하면 내 차량이 있는 곳에서 편리하게 세차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인데,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아서 만족도가 높다.

이 밖에 전세버스, 세탁, 법률상담 등 O2O서비스 정말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어 성장하고 있다. 편리함을 무기로 말이다.

하지만 우려의 시선도 있다. 바로 인터넷 이용과 동시에 끊이지 않게 불거져 왔던 개인정보보호 문제와 편리한 절차를 이용한 적절치 못한 이용 등의 문제가 발생해 왔기 때문이다. O2O 서비스 편리함과 무한한 영역을 바탕으로 한 가능성 인정받고 있다. 그래서 이용자도 많아지고 규모도 커지고 있는 것이다. 

O2O 서비스가 편리함과 함께 이제는 사회적 신뢰도까지 인정받아, 4차 산업의 유망 분야로 대한민국의 경제 도약을 선도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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