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김민서] 10월 극장가에 뜨거운 울림을 전할 감동 실화 <대장 김창수>가 보도스틸 10종을 전격 공개했다. 

영화 <대창 김창수>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조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실화다. 

공개된 스틸 속 청년 ‘김창수’(조진웅)는 그 누구보다 당당하고 결의에 찬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감독은 풍채는 물론 도전적이면서도 강인한 눈빛과 표정까지 실제 ‘김창수’와 싱크로율 100%인 조진웅을 캐스팅하기 위해 시나리오 작업부터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삼고초려했다고 한다. 

젠틀하고 바른 이미지의 배우 송승헌은 데뷔 21년 만에 첫 악역에 도전했다. 그는 나라를 버리고 일본의 편에 선 인천 감옥소 소장 ‘강형식’ 역을 맡아 숨겨왔던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을 드러낸다. 

정만식은 불도저 같은 거친 모습 뒤 인간적이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마상구’를 표현하기 위해 그는 몸집을 불리는 외적 변화를 시도했고, 시나리오에 없던 북한 평안도 사투리 설정을 더해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었다. 

감옥소 죄수들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김창수’의 안목을 넓혀주는 스승 ‘고진사’ 역을 맡은 정진영. 정진영은 베테랑 배우답게 ‘고진사’의 성품, 특징을 단번에 파악하고 캐릭터를 더욱 더 특별하게 만들어나갔다. 그는 계속해서 감독에게 대사를 줄일 것을 제안하며 캐릭터가 가진 절제의 미를 표현해 내고자 했다. 이원태 감독은 “보통의 배우라면 분량 욕심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정진영은 달랐다. 캐릭터를 위해 절제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고, 많이 배웠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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