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배우 김여진이 문성근과의 합성사진에 국정원이 관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에 올랐다. 
14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문성근과 김여진 두 배우의 이미지 실추를 유도하기 위해 부적절한 관계를 나타내도록 합성한 사진을 제작·유포하는 취지의 내부 문건 등을 발견하고 이날 원세운 전 국정원장 등을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여진과 김용모의 트위터 설전 당시 캡쳐

이화여대 독어독문과 출신의 김여진은 대학시절 운동권 활동을 비롯해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언론 인터뷰, 시위 참여등을 통해 정치활동을 해왔다. 2012년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선거때에는 문재인 지지를 선언하였고 찬조 연설을 하기도 하였다. 
김여진의 이런 활동 중에는 트위터도 포함되었는데, 2011년 5월 18일 김여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당신은, 일천구백팔십년, 오월 십팔일 그날로부터, 단 한순간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당신은 학살자입니다. 전두환씨"라는 글을 남겼다. 하루 뒤인 5월 19일 당시 한나라당 자문위원 박용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하여 “김여진! 경제학살자 김아무개 전대통령 두 사람에게는 무어라 말할래? 못생겼으면 함부로 씨부렁 거리지마라? 나라경제를 죽이는 자는 나라전체를 죽이는 학살자가 아니겠니? 아가리 닥치거가있는 기시내야”라고 막말을 하는 글을 남겼고, 이후 박용모가 “미친년”이라고 남긴 멘션에 김여진은 “맞을지도..”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같은날 오후 박용모는 자신의 발언이 세간의 화제가 되자 다시 트위터를 통하여 “개인적으로 화가 나서 막말을 좀 했다.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게 됐다”, “김여진 이외의 분들에 대하여는 사과드립니다”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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