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40번 버스 논란이 떠들썩하다.
처음 240번 버스 논란이 시작되었을 때에는 어린 아이를 내려놓고 아이엄마의 절규를 무시한 채 출발해버린 버스기사를 질책하는 여론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240번 버스’ 사건에 대한 내용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며 다양한 제보를 통해 상황이 변하자 논란은 더욱 커졌다.

13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시사평론가 김성완은 240번 버스 논란에 대해 “인터넷 상에서 진실을 놓고 뜨거운 설전이 벌어졌지만 사건의 진상을 확인하는 것은 간단했다. cctv를 확인하면 되는 것이다. 확실한 것은 3~4세 아이가 아니라 7세 초등학생 여자아이였다는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버스는 16초 동안 문을 더 연 뒤에 내릴 승객이 더 있는지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240번 버스 논란=채널A 방송 화면

김성완은 “이번 240번 버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는 동안, 언론과 네티즌은 당사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고 말하며 “네티즌은 부정확한 목격담을 바탕으로 청와대에 민원을 넣는 등 격한 행동을 취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240번 버스 논란 버스기사의 딸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아이 어머니가 울부짖었다고 쓰여 있으나 과장된 표현이며, 저희 아버지는 승객에게 욕을 하지 않았다"고 전하며 "CCTV 확인 결과 아이가 다른 어린이들과 놀다가 함께 내려버렸고, 아이 엄마는 중앙차선으로 버스가 진입하는 와중에 내려달라고 요청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240번 버스 논란 버스기사의 입장에서는 더 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 정류장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렇게 240번 버스 논란의 상황이 변함에 따라 네티즌들은 “sogk**** 이제는 선동 좀 그만 당합시다. 항상 양쪽 말 다 들어봐야 진실이 밝혀집니다. 잠깐이나마 억울하게 욕먹은 버스기사님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중간에 내려줬다가 큰 사고 나면 책임은 버스기사님이 다 지게 되어있습니다. 버스기사님께서는 법과 원칙대로 아주 잘 하셨습니다.”, “oror**** 1차 잘못-아이를 챙기지 않은 엄마, 2차 잘못-앞뒤파악도 안하고 정의감에 인터넷에 올린 멍청이, 3차잘못-헬조센에 태어났고 이민가지 않은 버스운전사”, “idm2**** 버스기사아저씨 잘못은 아님...아이를 끝까지 지켜봐야하는건 엄마 몫임...그리고 도중에 내리다가 사고나면더 큰 책임은 또 버스회사 및. 기사님에게 따지겠지....극심한 교통체증이 불러온 결과임...해당 노선 버스를 늘리던가....저 엄마가 좀 오버했네...”, “bmjk**** 저도 애 엄마이지만 붐비는 버스안 한창 호기심 많을 7살 아이를 주의해서 지켜보지 않은 아이엄마의부주의라고 생각듭니다 이미 대로변에 진입한 버스를 무리하게 세웠으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버스기사님은 잘못이 없는 것 같아요”, “maxc**** 그 어린애를 애엄마가 제대로 붙잡고 같이 내렸어야지.. 애가 내리고 16초인가 지나서도 안내리고 있다가 그 후에 버스 출발후 내려달라고 했다는데 이게 왜 기사에 잘못이냐?애를 보호할 책임있는 보호자가 애를 소홀히 했기 때문이지..더군다나 버스안에 그렇게 사람이 많았다던데..상황판단을 거꾸로 하는구만..” 이라며 달라진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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