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스포츠팀] 현역시절 ‘왼발의 달인’으로 불린 국가대표 부동의 윙백출신 하석주 전남 감독이 SNS파문에 휘말린 후배 기성용(24, 스완지 시티)을 걱정했다.

하 감독은 6일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취재진의 만남에서기성용 사건에 대해 “우리 때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우리 선수들에게 팀에 해가 되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했다. 선수라면 감독의 말에 화가 나더라도 서로 이해하고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 감독은 “요즘 선수들이 합숙생활을 하니까 지루해서 장난삼아 SNS를 많이 하는 모양이다. 팬들과 소통하는 것은 좋다. 다만 말 한마디의 파장이 크다는 걸 모른다. 선수들이 신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성용에 대해선 따끔하게 경고를 해서 또 다시 이런일이 없어야 한다고 전했다. 하석주 감독은 “앞으로 (기성용같은 사례의) 재발방지를 위해 축구협회와 지도자들이 노력해야 한다. 다음에 같은 사례가 나오면 대표팀 자격을 정지하는 등 엄중한 처벌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봉길 인천 감독의 마음도 같았다. 그는 “기성용 사건이 터진 날 선수들에게 말과 글에 신중하고 책임을 지라고 했다”며 선수단에게 주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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