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중국 장시성)] 죄를 지은 원숭이가 요괴들과 여행을 떠나며 죄를 씻고 부처가 된다는 내용의 서유기.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를 통해 조명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도 했다. 여기서 서유기의 주인공이 살았다고 알려져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곳이 있다. 바로 중국 장시성에 위치한 ‘화과산’이다.
서유기 내에서 화과산은 일 년 사계절 꽃이 피고 일 년 내내 과일이 가득한 선인의 산이라 묘사되고 있다. 실제 화과산은 일 년 내내 기후가 좋고 경치가 수려해 100가지 볼거리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특색이 있는 고 건물들이 많이 자리를 잡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이곳에 산세를 따라 지은 웅장한 불교 성지 ‘해녕선사’가 위치해있다. 해녕선사는 당조 때 건설된 최대 고건축군으로 현재 이곳에는 불교협회 고문이었던 능관법사의 사리 20여 알이 보관되어 있어 신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외에도 손오공이 태어난 출생석과 모양이 살아 움직이는 원숭이 같은 원숭이석, 수렴동 등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수렴동은 손오공과 그 자손들이 대대로 살아온 낙원으로 알려져 있다. 고요한 동굴 속에는 자연 형성된 돌 의자, 돌 책상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수렴동 앞으로 떨어지는 폭포는 답답했던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수렴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 폭포를 지나야하기 때문에 꼭 우산과 우비를 준비할 것을 추천한다.
손오공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는 산인만큼 화과산에는 200여 마리의 원숭이들이 살고 있다. 하지만 원숭이가 귀엽다고 해서 오래 쳐다보면 자신을 공격하는 줄 알고 먼저 공격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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