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사랑한다' 임시완, 산에게 연서 남기며 "돌아와 내 옆에 있어라" 고백

[시선뉴스] '왕은 사랑한다'에서 임시완의 고백이 애틋함을 자아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29, 30회에서는 왕원(임시완 분)과 은산(임윤아 분), 왕린(홍종현 분)의 험난하고 안타까운 삼각 로맨스가 방송됐다.

이날 원은 산의 아버지 은영백(이기영 분)의 갑작스런 죽음 앞에 원성공주(장영남 분), 충렬왕(정보석 분) 등 인물과의 의심 구도를 형성했다. 이에 힘들어하는 산을 보며 원은 물론 린까지 고통스러워했다.

이에 그동안 어떤 상황에서도 충성을 맹세하던 친구이자 신하의 모습을 보여주던 린이 원성공주의 계략으로 의심, "판부사 어르신, 산이 아가씨 제가 데려갑니다"라며 원에게 선을 그었다. 산도 왕원에게 "집에 보내달라"고 부탁했고 린은 산의 곁을 지키며 장례까지 함께 치렀다. 

궁에 혼자 남아 괴로워 하며 술을 마시면서도 린이 돌아오리라 믿으며 그를 끝까지 기다리는 원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예전에 너와 린을 택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을 때 난 주저 없이 소화 너를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번엔 소화 네가 아닌 린을 택할 생각이다. 그때 린이 웃어주었든 너도 납득해줄 수 있을까. 언제나 나의 첫 번째는 너라는 것 절대 잊지마"라며 산에게 연서를 남겨 보는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원은 산이 준 목걸이를 편지와 동봉해 전달하며 "이 목걸이의 힘을 빌어 간청한다. 산아, 내 소화야 돌아와. 내 옆에 있어라"라고 고백해 애틋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