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출처/픽사베이)

10년 전 오늘인 2007년 9월 3일에는 로또 1등 당첨번호를 점지해주겠고 속이며 돈을 가로챈 무속인이 검거되었습니다.

무속인 49살 장모 씨는 자신이 차린 서울의 한 굿당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로또 1등 당첨번호를 미리 점지해주겠다고 유혹했습니다. 그리고 그 대가로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씩 현금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신내림을 받은 쪽집게 선녀보살로, 이미 로또 1등 번호를 맞힌 적이 있다고도 속였는데요. 장 씨가 일러준 번호는 매번 당첨 번호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곧 1등이 나온다'는 감언이설에 주부들은 미련을 갖고 반복해서 돈을 건넸습니다.

심지어 빚까지 낸 주부들도 있었는데요. 빚까지 내 가며 대박을 쫓던 주부 7명이 1등 당첨 번호를 점지해주겠다던 무당의 약속이 사기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14억 원이나 떼인 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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