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수상한 가수' 닭발이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늘(25일) 밤 방송된 tvN '수상한 가수'에서는 4대 우승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복제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사진-tvN '수상한 가수')

이날 '몸치'는 복제가수 스테파니와 함께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를 압도하는 강렬한 섹시미가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몸치'는 앞서 호소력 짙은 보컬과 파워 고음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석호필'을 누르고 승리를 거뒀으며 아쉽게 4표 차로 패한 '석호필'의 정체는 그룹 더 히든의 철민으로 '김범수 모창 가수'라는 꼬리표를 떼고 싶다며 "앞으로 더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등장한 '번개'는 성시경의 '두 사람'을 선곡해 부드러운 음색으로 아련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몸치'에 패하고 말았다. '번개'의 정체는 복제가수인 성대현과 절친한 사이인 015B 객원 보컬 출신 이장우로 밝혀졌다.

특히 신흥강자 '몸치'에 맞서 2연속 우승자로 등극한 '닭발'이 왕좌를 지키기 위해 이승열의 '날아'를 선곡, 애절하면서도 섬세한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고 '닭발'의 복제가수인 홍석천도 무대를 끝내고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한 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닭발'은 10표 차이로 3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4대 우승자 자리에 올랐고 "노래가 너무 무섭고 피하고 싶었다. 노래 정말 한 소절도 안 부르고 지냈는데 여러분들 덕분에 노래를 다시 사랑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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