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스낵비디오, 롤플레이, 뷰티, 먹방 등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내던 국내 유투버들이 기업과 손을 잡아 마케팅 기획, 관련 영상 제작에도 직접 참여하는 1인 마케터로서의 진화를 보이고 있다. 

최근 30만 구독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Korean Guys(코리안 가이스) 채널을 운영 중인 유튜브 스타 이동건은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전문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고 있다.

이씨는 국내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유튜버로 러시아와 멕시코 등에 팬클럽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얼마 전 러시아를 방문한 이씨를 보기 위해 100여명의 팬들이 모이기도 했다.

그런 이씨가 최근 홍보 마케팅 플랫폼 ‘Vfarm(브이팜)’과 손을 잡으며 선임 크레에이터로 활동을 시작했다. 브이팜은 MBC)와 MBC ART, The8 COMPANY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신개념 홍보 마케팅 플랫폼이다. 브이팜에서 이씨의 역할은 플랫폼에 탑재될 다양한 제품의 리뷰 영상을 제작하고 마케팅 방안을 제시, 기획하는 것이다.

이씨는 유튜버와 마케팅의 상관관계에 대해 강조하며 “브이팜 플랫폼은 다양한 시도와 기획을 진행할 수 있어 유튜버가 1인 마케터로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씨는 개별적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서로의 노하우와 고민을 이야기하거나 창작물을 유통하는 과정에서 약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유튜버들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것도 강조했다. 하여 서로의 제작역량과 관심사를 공유해 1인 크레에이터로서 제작 기반을 다지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5일 이씨는 유투버 이동훈, 주요한씨와 함께 ‘한국 유튜버들의 모임, 코리안 유튜버스’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정기적인 행사를 진행해 유튜버들끼리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업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꾸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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